UV Printer 변천사와 미래예측 3 ARTJET UV Printer

I. 해외시장 진출 초기(2005~2009) _ UV Printer 변천사와 미래예측

2004년 미국 SGIA 전시에서는 중국 UV프린터를 보지 못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해, 2005년 중국에서도 국제 전시에 UV프린터를 선보였습니다.

생각나는 건, 플로라, 테크윈 그리고 다른 세 업체 정도.   

이후 3 ~4년 동안 중국 제조사는 거의 모든 전시에 참가했고, 저렴한 가격으로 순식간에 각 국가, 특히 유럽에 많은 딜러들이 생겨났습니다. 

해외 진출 초기에는 중국산 UV Printer가 전세계 시장을 무섭게 장악하는 분위기였습니다. 

II. 3년 후(2010 ~2015) _UV Printer 변천사와 미래예측

1. 해외시장_UV Printer 변천사와 미래예측

2005년 초기 분위기와 다르게, 2~3년 후인 2007 ~ 2008년 중국 UV 프린터에 혹평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에피소드를 말씀 드리면,
당사 UV Printer 딜러가 된 친구인데, 2005년에는 Flora UV Printer 네달란드 딜러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Flora UV Printer 6대를 판매했습니다.
첫 번째 장비를 아무 문제 없이 설치하고,  Tool box에 있는 납땜 도구를 보고, 

“납땜은 왜 보낸 거지? 설마 납땜 할 일이 있나? 그냥 농담이겠지” 그렇게 고객과 웃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달 후 인쇄 중 Data 문제가 있어 중국에 연락하니,

“Tool box에 있는 납땜으로 보드를 고쳐 쓰면 돼”

술자리에서 웃으면서 얘기했지만,  당시에는 처리할 방법이 없어서 호주 이민까지 생각했다고 합니다. 

중국산 제품 가격 merit가 떨어지면서, 안정성에 대한 약점이 부각되어,

2010년 이후 해외 전시에서 중국산 UV Printer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2. 중국 시장_UV Printer 변천사와 미래예측

당사 UV Printer 중국 딜러가 있어서, 중국 전시도 자연스럽게 한 해에 몇 번 참관 혹은 참가했습니다. 

매년 다니면서, 중국 UV Printer 제조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눈으로 보았지만, 인쇄 품질은 좋지 않았습니다.

밴딩이 심했고, white ink 또한 날리면서 주변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2013년 광조우 전시에서, G-mask(중국에서는 feathering Mask)를 이용해 단색을 밴딩없이 인쇄하는 중국 제조사 UV Printer를 보았습니다. 

G mask는 인쇄 밴딩을 줄이는 획기적인 software 기법으로 시장을 선점한 high end의 Swiss Q, Mid end의 OCE가 유일하게 구현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제조사인 InkTec의 JETRIX UV Printer도 3~4년  연구 끝에 구현했는데, 그 걸 중국 UV Printer가 구현하게 된 거였습니다.

III. 기술 개발의 시간_UV Printer 변천사와 미래예측

1. G mask의 의미_UV Printer 변천사와 미래예측

단색 칼라(일반 이미지는 거의 보이지 않음)를 인쇄하면, 인쇄물이 실크 인쇄처럼 매끄럽지 않고, 프린트 헤드가 지나간 끝 구간마다 줄 같은 게 보입니다.
이렇게 줄처럼 보이는 걸, “밴딩”이라고 합니다.

Solvent printer는 잉크가 떨어지고 나서 번지면서 열에 의해 소재에 고착되어 detail은 뭉개지지만 이런 밴딩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UV Printer는 잉크가 떨어지지 마자 UV 빛에 의해 굳기 때문에, 지나간 자리가 유독 표시가 많이납니다. 

UV Printer 딜러 혹은 사용하시는 분들은 모두 이 밴딩이 심하고 덜하고에 따라 인쇄 품질을 평가합니다. 

이 밴딩을 완화하기 위해 노즐 뿌리는 방식을 비 오듯 복잡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G mask”(feathering mask)라고 하고, 이렇게 인쇄하면 밴딩이 많이 사라집니다. 

2. 중국 제조사가 G mask를 했다는 의미_UV Printer 변천사와 미래예측

(주)잉크테크에서 JETRIX UV Printer 영업할 때입니다

2009년부터 2년동안 해외 사인 전시가 끝나면 SW 엔지니어와 같이, OCE와 SwissQ 인쇄 물 중 망치거나 TEST한 걸 쓰레기통을 뒤져 가져오곤 했습니다.

Konica Minolta Print head, 같은 헤드를 사용하는데, SwissQ사 UV Printer는 인쇄 밴딩이 없고, 비록 헤드는 다르지만 OCE UV Printer 또한 밴딩이 없고,,

완성된 인쇄물에서는 볼 수 없지만, 망친 인쇄물에는 인쇄하다 중간에 멈추기에, 

중간 패스와 패스의 dot을 볼 수 있고, 이 Dot을 통해 잉크 뿌려주는 Logic을 예측해 볼 수 있기에, 이렇게 전시가 끝나면 쓰레기통을 뒤졌습니다. 

2년동안 SW 엔지니어나 힘들게 만들었던 G mask였고, 전세계에서 3번째로 G mask를 구현한 업체로 많은 sales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2년도 안되어, 중국 제품도 구현하게 되었고, 중국 제품과의 유일한 차이점인 SW 기술이 동등하게 된 것입니다. 2013년도에.

G mask 구현은, 중국산 UV Printer가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졌다는 의미였습니다.  

2013년 전시를 보고,

한 제조사에서 구현하면, 조만간 모든 중국 제조사가 G mask를 구현할거고, 곧 해외 시장에 다시 등장할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IV. 국제 전시에 다시 등장한 중국 UV 프린터(2015이후)_UV Printer 변천사와 미래예측

1. 진출 경험이 있던 회사_UV Printer 변천사와 미래예측

2015년도에는 주로 이전 해외 시장에 UV Printer를 선보였다가 실패 경험이 있는 회사들이 UV Printer를 전시했습니다.

그렇다고 회사가 힘들어진 건 아니고, 아래와 같은 이유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 큰 회사들과 OEM으로 UV Printer를 납품
* 규모가 상당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 유지
* UV Printer외 solvent printer가 살아 있는 중국, 남미, 동유럽 위주로 높은 판매량 유지. 

전시장에서 중국 담당자와 이야기 해 보니,
여러 군데 좋은 미팅을 했지만, OEM으로 다른 곳에 공급하고 있다는 소문으로 딜러 개척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2년 후, 여러 나라에 딜러들이 셋팅되어 있었습니다.

2. 처음 들어본 회사_UV Printer 변천사와 미래예측

2015년도에는 큰 회사 위주로 나왔는데, 2017년 FESPA에서는 처음 들어보는 회사부터 여러 중국 회사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유럽 CS 사무소를 갖고 움직이는 회사도 있었고, 유럽 CS담당자를 그 대륙 내 사람으로 채용한 회사도 있었습니다.
이전 중국 영업 사원들과 이야기할 때는 UV 프린터 지식도 많이 부족했고, 영어도 능숙하지 못했는데,
그 전시에서 이야기 해 보니, 중국 내에서 UV 프린터 판매한 경험과 지식이 축척 되어 있었고, 언어도 능숙하게 구사했습니다.  

UV Printer 품질이 올라간 것처럼, 영업사원의 마인드와 자질도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일례로, 중국 핸탑이라는 회사인데, 전시 할 때마다 옆 부스라 담당 영업 사원과 많이 친해졌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전시부스에 인원도 별로 없고, 초라했는데,, 딱 3년 후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올해 프린터 판매 대수가 290대, 그 때가 2016년도였습니다. 

처음 시작은 10명으로 했는데, 지금은 직원이 100여명이고, 생산이 커지다 보니 QC를 어떻게 메니징할지 고민이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신규 회사 또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제조사 흐름을 살펴보았고,

다음 시간에는, 중국제조사가 UV 프린터를 어떻게 빠른 시간 내에 개발 생산하게 되었는지? 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을 미리 보고 싶으시면 하기 youtube 참조하시면 됩니다.

UV Printer 변천사와 미래예측